"야~동 ~ 야~동 ~"
지금은 종영된 지 몇년이 지난 MBC 지붕뚫고 하이킥의 한장면이다. 예전엔 이 시트콤 하나 보겠다고 직장도 칼퇴근하고 재방까지 틀어보며 이 시트콤을 정말 빠져 살았다.
워낙 드라마 TV광인지라 ~ ㅋ 상황은 이렇다. 야동을 즐겨보던 할아버지(이순재)가 컴맹인데, 우연히 손주 PC에 야한 동영상을 보게 되고, 음성인식 기능이 있다는 손주들의 장난에 PC에 대고 "야~동~"을 목 놓아 외치는 장면이다.
▲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하나의 캐릭터로 나온 '야동 순재' | |
ⓒ mbc |
그 당시엔 품위있고 위계의식 강하고 고지식하고 전형적인 아버지상인 이순재씨가 야동을 본다는 것도 쇼킹했지만, 그 보다 순진하게 손주들의 대화를 믿고, 컴맹이라 컴퓨터에 대고 음성으로 명령을 내린다는 것에 무식하다고 손가락질 하며, 컴퓨터가 입력을 해야지 사람이야? 어케 알아 들어...? 하며 깔깔깔깔 웃으면서 봤는데..... 이젠 그게 곧 현실이 될 것 같다.
아니 기술은 이미 나와 있었지만, 폭이 더 넓어졌다 해야하나?
LG G6 와 삼성 갤럭시S8 같은 제품에 AI 기능이 탑재된다고 하니, 그 역량이 어느정 도인지 벌써부터 궁금하고 기대된다.
인공지능 ~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싸움으로 우리는 처음으로 알파고란 AI(인공지능) 를 알게됬다. 일단 한국에 출시된 skt에 "누구"가 우리에게 밀접하게 와닿아 있고, 그 것이 출시되기 이전, 난 아마존을 통해 에코(echo)를 알게 되었다. 에코는 아마존의 멋진 작품이다. 마치 아이언 맨에 자비스처럼 아마존 서버에 알렉사를 두고, 사람들이 "알렉사!"라고 외치면, 에코는 불이 반짝이며, 대기상태가 되고, 명령을 기다린다. 그 후에 사람들의 명령을 입력받고, 아마존서버에 전달하고, 아마존알렉사에서 오는 답변을 사람들에게 들려준다. 마치 사람과 대화를 하듯이 날씨도 물어보고, 배달도 시키고, 교통체증도 알려주고, 간단한 대화도 가능하고, 내가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도 들려주는 훌륭한 비서겸 친구다.
컴퓨터와 인간의 대화 ~ 일본에서도 기존에 로봇처럼 생긴 인공지능을 출시 한 바 있다. 로봇은 사람과 대화도하고 외롭지 않게 친구가 되어준다. 요즘 1인 1가구가 증가 추세에 따른 신드롬이다. 아마존에코는 우리나라 돈 한 6만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평생을 사용한다. 추가비용을 내지않는다.
그럼 아마존이 그 멋진 에코를 저렴한 가격에 보급하는 이유는 뭘까? 바로 마케팅에 활용에서 그 수익을 해결하고 있다. 에코는 아마존계정과 연결되어 작동을 하고, 에코를 이용해 주문도 가능하다. 물론 아마존티비와 연계되어 아마존티비 시청시 음성으로 내가 원하는 미드도 한번에 찾아 검색해 주고, 미디어 컨텐츠 판매에서도 수익을 얻고 있다. 아마존은 바로 여기서 아마존계정 이용자들의 물건구매와 컨텐츠구매로 그 연구비를 챙겨가는 것이다.
아마존은 또한 고사양의 파이어타블렛을 저가에 보급하고 있다. 아마존파이어타블렛은 고사양을 가졌음에도 사람들에게 별로 인기가 없다. 그 이유는 아마존이 자신들의 앱스토어만 고집하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우리나라처럼 앱의 장벽없이 구글스토어나, 통신3사의 apk파일을 공유할 수 없다는 것이다.
공유~ 처음과 달리 안드로이드가 아이폰보다 더 인기를 끈 이유는 오픈소스이기 때문이다. 어떤 기기든 끼워 넣기 가볍고, 다루기도 쉽다. 그리고 개발프로그램 앱인벤터가 나오는 요즘 일반인도 apk설치파일은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 각 통신사의 스토어도 맘대로 설치할 수 있고, 각 회사 기기의 진입장벽이 없이 이젠 고품질의 앱을 골라서 설치할 수 있다. 어떤 apk든 apk파일은 모두 설치가 가능한것이다.
자신의 기기에 자신의 스토어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아이폰과 달리 마켓부터가 개방적인 것이다. 아마존 파이어 타블렛이 초창기 나왔을 때 사람들은 탈옥 일명 루팅을 사용하여, 그 성능을 최대한 활용해서 유용한 많은 apk파일을 설치할 수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루팅이되는 것을 업데이트해서 막았다고한다. 자신의 앱스토어만 고집하는 아마존은 경쟁업체와의 앱 공유가 아무렇지 않은 현시대에 좀 동떨어지고 역주행하는 시대착오적인 느낌이다.
아마존이 앱스토어의 장벽을 연다면, 당장은 손해 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수익구조를 다른앱스토어와의 "공유"에서 회사가 회사에게 수익을 가져다 주는 방식으로 한다면, 파이어티비콘텐츠와 앱스토어 회사에게서 그 수익을 가져가도록 한다면, 좀더 이상적일 것 같다. 좋은 성능을 가졌는데도 그 기능을 다쓰지 못한다는 것이 좀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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