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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련

[스미싱] 보금자리론을 사칭한 스미싱 경고 ~




몇칠 전 친구한테 까톡이 왔다. 

자기가 지금 보이스피싱을 당할 뻔 했다고,

내용인 즉, 그 친구가 집이다 차다 해서 융자가 좀 많은 편이다. 그래서 이자 만해도 만만찮게 내고 있는게 현실...

그런데, 국민은행 여신사업부라면서, 국민은행과 국민주택기금에서 같이 하는 대출상품이 있는데, 제1금융권으로 이자 갈아타기가 가능하다고, 문자가 왔다는 것이다. 그 친구는 사채나 제2금융권 빚을 갚고 있는 처지라 저금리 대출을 받을 요량으로, 전화를 했다고 한다. 


그랬더니, 신호는 가는 데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더니, 좀 지나니 전화가 왔단다. 그러고 상담 도중에도 그것은 자기 담당이 아니니까 이쪽으로 전화해라 저쪽으로 전화해라 하면서 전화를 그런식으로 이어갔다고 ~ 모든전화가 그쪽에서 온다는 점이 좀 의심스러웠지만,

 아주 믿음이 가도록 전문가적 지식을 가진 남자직원이 전화를 하더란다. (그렇게 유식했더라는...그 친구는 국민카드에서 5년간 인바운드 상담원으로 일한 경험이 있는데, 그 친구도 속을 만큼 금융지식이 빠삭했다고 한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실제 그 지점에 있는 직원의 이름이어서 속을 수 밖에 없었다고...) 


그 이후 내용을 추려보면, 

고갱님은 금융권 빚 때문에 7등급인데, 신용평점을 6등급으로 올리셔야 1금융권으로 갈아타는데, 딱 20점 부족합니다, 이런 경우 오늘 대출 받아서 오늘 갚아 버리면, 신용 평점이 올라가는데, 그 방법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라고,,,, 


그래서 그 친구가 그 쪽에서 알려주는 몇 군데 2금융 업체를 알아봤는데 안된다고 했더니, 첨 듣는 불법사채 대부업자 전화번호까지 줘가면서 대출승인을 유도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슬슬 이상하게 여긴 친구가 거기 위치 어디냐? 직접찾아가서 상담받고 얼굴보고 하겠다고 했더니, 자신은 원거리에 있는 여신본사 개념이고 근처 여신사업부있는 은행을 알려준다고, 친구가 여신계는 들어봤어도 사업부는 첨이다. 정말사업부가 있느냐 했더니 살짝 얼버무리며 전화를 끈고 다시 하지 않았다고 한다. 역시나 받지도 않았다고... 천만 다행 이었다. 


국가에서 국민복지증진 차원에서 실시하는 보금자리론, 햇살론, 국민주택안정기금, 중소기업대출등의 명목으로 여러대출제도를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이는 TV나 인터넷 신문 등 언론매체 등을 통해서 광고를 하고 게재를 하지만, 개개인의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서 홍보를 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하니, 혹여 이런 비슷한 사례의 문자가 온다면, 절대로 전화 걸지 마시길...